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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상(賞), 제 위상 못 찾아
  
 작성자 : 대구여성회
작성일 : 2004-01-06     조회 : 2,810  
 관련링크 :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632004010503300+20040106+0700 [795]
 관련링크 :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632004010503300+20040106+0700 [781]

국내 최고의 여성 상(賞)을 지향하며 2001년 제정된 유관순 상(賞)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지만 상 제정 의미와 위상  등을  찾지 못하고 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제3회 유관순 상(賞)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4건이 신청됐다.

    첫 회였던  2001년에도 추천자가 9명, 2002년에는 3명에 불과했었다.

    물론 추천 후보자 수만 갖고 상의 권위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전국 규모 상으로
유관순 열사의 상징성과 상금(1천만원) 면에서 최고인 점 등을 감안했을  때  관심
과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항일독립투사로만 부각된 유관순 열사의 시대정신에 대한 현대적 의미  재
조명 작업이 미흡한 상태에서 유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수상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수상 후보자 추천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여성단체(중앙,  시.도)로만
한정한 것도 전국민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내 대표적 여성상으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신사임당 상(강원도)'과  `
만덕 봉사상(제주도)' 등의 경우 각 자치단체, 여성.사회단체의 추천과  함께  해당
도 향우회나 일반인 추천(주민 20명 이상) 등 문호를 넓혀놓고 있다.

    더구나 여성상이다 보니 후보자 추천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여성단체간 나눠먹기식 시상이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한 광역자치단체 여성정책 담당자는 "유관순 상이 있는 지도 몰랐을 뿐만  아니
라 수상자 추천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추천자격을 자치단체, 여성단체로만 한정할경우 여성단체의 나눠먹기식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금 전액이 충남 도비로 지원되고 있음에도 시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국비 지원을 받든 지 시상 범위를 도민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않다.

    현재 신사임당 상(상금 300만원)과 만덕 봉사상(300만원)은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국 단위 여성상으로 무분별한 추천을 막기 위해 자치
단체나 중앙 여성단체 등의 추천을 받고 있어 신청자가 적다"며 "도 단위 상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상이 되도록 정부에 국비 지원 등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
다.

    seokyee@yna.co.kr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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