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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교수, 첫 직선제 여성 의대학장
  
 작성자 : 대구여성회
작성일 : 2004-01-07     조회 : 2,883  
 관련링크 :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042004010609300+20040107+0520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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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로 치러진 의과대학 학장 선거에서 처음으
로 여성 학장이 탄생했다.

    7일 울산의대에 따르면 이 대학이 운영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소아과  박인숙(55)
교수가 의대학장 선거에 출마, 61.4%의 득표율로 학장에 선출됐다.

    국내에서 직선제로 학장을 뽑는 의대가 드문 데다 학장 선거에 여성이 출마하는
사례 또한 거의 없어 박 교수의 학장 선출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박 교수는 "학장 선거에 나서자 주변에서는 `떨어질 선거에 왜 나갔냐'고  묻고
는 했다"며 "그러나 경제적 이해관계에만 매몰되는 의료계 현실을 고치고 교수 본연
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대 신입생의 절반 가량이 여학생인 현실에서 이제는 여성 학장이 나
올 때가 되었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박 교수는 "교수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는 발로 뛰는 수 밖에 없어 교수진 400
여명 중 350명 정도는 만났을 것"이라며 "학교 축제행사와 병원 합주단에  자청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유세운동도 펼쳤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직선제로 뽑힌 첫 여성 의대학장이어서 기쁨도 크지만 책임감도 무겁
게 느껴진다며 금전적 이해관계만 중시하는 의료계 풍토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의과대학과 병원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교수님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해관계를 내세우기보다 의과 대학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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